VOL. 09

3교구 목장 총출석일 바자회

1층 로비 및 식당

6월 13일(토), 1층 식당과 로비에서 ‘3교구 목장 총출석일 바자회’가 열렸다. 3교구 식구 약 350명이 모여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교회를 향한 사랑을 모았다.

이날 오전 5시부터 식당 주방은 분주했다. 앞치마를 두른 권사와 집사들은 마른반찬을 만들고, 형광색 조끼를 입은 봉사자들은 로비에 물품과 옷가지를 정리했다. 음식 부스에도 손길이 이어지며 만남의 자리가 모습을 갖췄다. 오전 10시, 찬양과 말씀으로 행사의 문을 열었다. 일손을 내려놓은 목자와 섬김이들은 서로의 앞치마 차림을 보며 웃음으로 인사하고, 준비에 애쓴 이들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냈다. 두 달여 동안 기도로 지혜를 모으고 서로의 형편을 살피며 준비한 수고가 교제로 피어났다.

바자회가 시작되자 다른 교구 성도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로비에서는 물건을 고르는 손길이 분주했고, 음식 부스에서는 샌드위치와 부침개, 순대, 떡볶이 등이 입맛을 돋웠다. 가장 인기를 끈 수제 레몬생강청은 권사와 집사들이 3주에 걸쳐 500병을 만들며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과 정성을 담았다.

가족에게 전할 반찬과 수제청을 고르는 모습, 수고하는 이웃에게 쿠폰을 건네는 손길도 눈길을 끌었다. 얼굴을 마주하며 웃고 이야기하는 동안 목장 식구들의 정은 깊어졌고, 서로의 수고를 알아주는 인사 속에 공동체의 따뜻함이 전해졌다.

이날 순수익금 5,214,160원은 전액 ‘교회사랑헌당헌금’으로 드려졌다. 저마다 보탠 작은 손길은 예물이 되고, 함께 흘린 땀은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로 이어졌다. 서로를 섬기며 목장과 교회를 함께 세워 가는 기쁨을 나눈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