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금) 금요헌신기도회에서 ‘전도 동기부여 세미나 ①’이 열렸다. 강사로 나선 고정민 장로(복음의전함 이사장)는 「예수님과 함께라면 괜찮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간증하며 일상에서 복음을 전하는 성도의 사명을 강조했다. 전도를 어렵고 부담스럽게 여기는 현실을 짚으며 특별한 기회를 기다리기보다 지금 서 있는 곳에서 작은 실천부터 시작할 것을 권면했다.
생수를 배달하며 복음을 전한 한 성도의 이야기가 대표적이었다. 매일 여러 사람을 만나는 그는 자신의 생업을 전도의 통로로 삼았다. 반복되던 배달길은 예수님을 알리는 현장이 됐고, 평범했던 일상은 복음을 나누는 기회로 바뀌었다.
카페와 미용실에서도 전도는 이어졌다.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오가는 공간에 복음의 메시지를 전했다. 무심코 마주한 짧은 문구 하나가 누군가에게 예수님을 생각하게 하고 복음에 관심을 갖게 하는 씨앗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복음의 발걸음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로도 이어졌다. 복음의전함은 세계적인 기업과 브랜드의 광고가 가득한 대형 전광판에 복음광고를 게시했다.
생수를 건네며 만나는 한 사람과 세계인의 시선이 모이는 거리에서 예수님을 알리는 일은 규모는 달랐지만 목적은 같았다. 여러 사례를 통해 전도의 크기보다 순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복음을 전해도 상대방이 곧바로 반응하지 않거나 거절할 수 있다. 그러나 성도에게 맡겨진 것은 전하는 일이며, 사람의 마음을 여시고 믿음을 주어 열매 맺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라는 것이다.
이에 “몇 명을 전도했는가”보다 “오늘 복음을 전하는 일에 충성했는가”를 돌아볼 것을 권면했다. 지금 건넨 한마디와 작은 섬김, 누군가를 품고 드린 기도가 언제 열매 맺을지는 알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그 씨앗을 사용하신다는 믿음이다.
“예수님과 함께라면 괜찮습니다”라는 제목에는 전도의 이유가 담겼다. 어떤 형편에서도 함께하시는 예수님으로 인해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복음의 소망이다. 자신이 먼저 누린 그 소망을 다른 이에게 전하는 것이 전도라는 메시지다.
생수 배달에서 타임스퀘어까지 이날 소개된 사례들은 하나의 메시지로 모였다. 복음은 전하려는 사람의 순종을 통해 흘러간다. 성도는 전하는 일에 충성하고, 열매는 하나님께 맡긴다. 이날 세미나는 일상에서 만나는 한 사람, 오이코스를 다시 바라보며 복음을 전할 용기를 내는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