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금) 금요헌신기도회, 동기부여 세미나②가 열렸다. ‘부활의 증인’을 주제로 강사로 나선 한신영 집사(춘천한마음교회)는 유흥업소와 도박 중독으로 무너졌던 삶이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후 어떻게 변화됐는지 간증했다.
어린 시절부터 교회를 다녔지만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알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두고 유흥업소에 뛰어들었으며, 도박에 빠져 몇 개월 만에 5억 원을 잃었다. 미국으로 건너갔지만 방황은 계속됐다.
인생의 전환점은 큰오빠의 권유로 교회 수련회에 참석하면서 찾아왔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 속에서 성경을 읽고 새벽기도에 나가 하나님을 찾던 중 부활하신 예수님을 자신의 구주로 믿게 됐다. “지금까지 제가 주인 되어 살았습니다. 이제 예수님을 제 삶의 주인으로 모시겠습니다.” 회개의 눈물과 함께 삶의 방향이 영혼 구원으로 바뀌었다.
이후 거리에서 2년 동안 전도했지만 열매를 맺지 못했다. 사도행전을 읽으며 제자들이 전한 복음의 핵심이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임을 깨달았다. 자신의 경험이나 방법보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전하는 것이 전도의 본질임을 발견한 것이다.
전도의 현장은 일터로 이어졌다. 수학학원 동료들에게 복음을 전하자 믿음을 갖게 된 이들이 다시 전도자로 세워졌다. 함께 예배하며 학생들을 사랑으로 섬겼고, 오랫동안 전도를 거절하던 이웃 학원 원장 부부도 교회에 등록했다.
가장 가슴 뭉클한 이야기는 가족의 회복이었다. 8년 전 이혼했던 남편이 복음을 듣고 변화됐으며, 떨어져 지냈던 딸도 돌아왔다. 부모의 과거로 상처받았던 딸 역시 오랜 기다림과 기도 끝에 예수님을 만나 부모를 신앙의 본보기로 고백하게 됐다.
뇌출혈과 위암 수술, 항암치료의 고통 속에서도 복음의 증언은 이어졌다. 한 집사는 하나님의 사랑이 건강이나 형편에 달린 것이 아니라 십자가에서 이미 확증됐음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특히 8년 동안 알코올 중독으로 고통받던 자매를 돌본 경험을 통해 전도에는 기다림과 사랑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간증 후 백신종 담임목사는 부활의 증인이란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을 사실 그대로 전하는 사람이라며 성도들의 결단을 권면했다. 성도들은 ‘예수로 충만하네’를 찬양하며 행복한아름축제를 앞두고 품은 3,062명의 오이코스를 위해 기도했다.
이날 세미나는 부활의 복음이 절망을 소망으로 바꾸는 놀라운 능력임을 되새기며, 이웃에게 생명의 소식을 전하는 증인으로 살아갈 것을 다짐하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