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일(토) 오후 5시, 3층 세움홀에서 제52차 새가족환영잔치가 열렸다. 서로 다른 삶의 길을 걸어온 새가족들은 간증과 찬양, 말씀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 가족이 된 기쁨을 나눴다. 새가족들의 신앙 여정을 축복하며 앞으로의 걸음을 함께하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행사의 문은 새가족 세 사람의 간증 영상으로 열렸다. 삶의 어려움 속에서도 다음 주일에 다시 예배드릴 수 있기를 기도했다는 고백에는 하나님을 향한 간절함이 담겨 있었다. 자신이 손을 내밀기 전, 하나님께서 먼저 손을 내밀어 붙들어 주셨다는 고백은 신앙의 첫걸음을 지키시는 주님의 사랑을 전했다. 바쁜 일상에서도 말씀을 배우고 기도하기 위해 새벽을 깨우는 이야기도 이어졌다. 직장 동료인 권사의 따뜻한 모습을 보고 교회를 찾았다는 새가족은 “첫 예배에서 찬송을 부르며 눈물이 흐르고 마음이 평안해졌다”고 전했다. 자신의 힘으로 삶의 짐을 지고 살아왔지만, 이제는 기도하고 돌아가는 길이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는 고백이었다. 자신도 이웃에게 기쁨과 따뜻함을 전하는 성도로 살아가고 싶다는 다짐에는 받은 사랑을 다시 나누려는 소망이 담겼다.
백신종 담임목사와 교역자들은 축복의 노래로 새가족들을 맞았다. 각 부서와 교구를 섬기는 교역자 소개는 앞으로 신앙생활을 함께할 이들을 알아가는 시간이 됐다.
담임목사는 청빙과 부임을 위해 기도해 준 새가족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함께 교회를 섬기게 된 기쁨을 나눴다. 이어 이사야 43장 말씀으로 광야에 길을 내시고 사막에 강을 내시는 하나님께서 새가족들의 삶과 가정에도 새 일을 행하실 것을 기대했다.
그 은혜를 함께 경험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예배 공동체로 세워지기를 축복했다.
또한 목회자와 성도들의 섬김을 통해 새가족들이 공동체에 잘 정착하고 믿음 안에서 자라가기를 소망했다.
환영의 마음은 작은 음악회로 이어졌다. 루디아 여성 앙상블은 찬양으로 새가족들을 축복했고, 테너 김성배 안수집사 · 소프라노 이기쁨 집사는 교회에 맞게 가사를 바꾼 ‘축배의 노래’와 ‘아름다운 나라’를 선물했다. 색소폰 순서에서는 위기의 순간 자신을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간증과 함께 ‘하나님의 은혜’,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연주로 하나님께 받은 생명과 사랑에 대한 감사를 담아 전했다.
새가족 곁을 지켜온 섬김의 손길도 함께했다. 7개 교구의 목회자와 바나바, 새가족 사역 스태프들은 새가족들이 공동체 안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았다. 마무리 기도는 새가족들의 가정과 일터, 몸과 마음의 회복을 위해 간구했다. 자녀들이 말씀 안에서 건강하게 자라고, 참석하지 못한 새가족들에게도 동일한 은혜가 함께하기를 기도했다.
교구별 기념촬영과 1층 식당에서의 식사 교제도 마련됐다. 새가족 담당 김명섭 목사는 새가족들을 ‘부전의 가족’이라 부르며 함께 신앙의 길을 걸어가자고 권면하며,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함께 예배할 믿음의 가족이 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