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주일) 오후예배에서 2026 후반기 학습 · 세례식이 거행됐다. 이날 유아세례 44명, 어린이세례 7명, 학습 82명, 입교 89명, 세례 38명 등 총 260명이 믿음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갈 것을 고백하는 이들의 결단과 성도들의 축복이 어우러진 은혜의 시간이었다.
백신종 담임목사는 로마서 6장 3~5절을 본문으로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강조했다. “연합이란 나와 그리스도를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로 묶는 것”이라며 포도나무와 가지처럼 예수님과 생명으로 연결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옛사람과 절연하고, 부활의 능력으로 살아가며, 예수님을 인생의 주인으로 모실 것을 권면했다. 또한 소설 「큰 바위 얼굴」을 소개하며 날마다 예수님을 바라보고 그분을 닮아가는 삶을 강조했다.
이날 2교구 신현성 성도의 간증은 깊은 감동을 전했다. 불교 가정에서 자란 신 성도는 직장에서 만난 김현수 권사의 권유로 교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처음에는 예수님도 기도도 낯설었지만 예배와 말씀을 통해 믿음이 자라기 시작했다. 힘겨운 삶의 순간마다 “당장 제 상황이 달라지지는 않더라도 기도를 하고 나면 다시 하루를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라고 간증했다. 또 “제가 하나님을 찾아온 게 아니라 하나님께서 오래전부터 저를 기다려 주시고 이 자리까지 인도해 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고 고백했다. 특히 담임목사 청빙 기간 동안 “빨리 담임목사님 오셔서 세례받게 해 주세요”라고 간절히 기도해 왔다는 고백은 감동을 더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세례를 받은 신 성도는 하나님께 받은 사랑과 위로를 이웃에게 전하며 살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학습 · 세례식은 260명의 믿음의 출발을 축복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시간이었다. 한 사람의 따뜻한 권유로 시작된 복음의 만남이 세례의 기쁨으로 열매 맺고, 또 다른 영혼을 향한 사랑의 결단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