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금)부터 7일(수)까지 일본 마츠에 단기선교는 가가호호 전도와 거리 전도, K-푸드 나눔, 찬양과 오카리나 연주, 캘리그래피와 바느질 체험 등 다양한 사역을 통해 현지 주민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했다. 약 3개월간의 준비 과정은 서로를 신뢰하고 배려하며 순종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낯선 환경과 익숙하지 않은 사역에도 팀원들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았다.
가장 큰 도전은 가가호호 전도였다. 박숙영 성도는 “초인종을 누르기 위해 낯선 집 마당으로 서너 발짝 걸어 들어가는 것조차 두렵고 쉽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 짧은 걸음을 통해 선교지에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의 헌신을 생각하며, 한 영혼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거리에서는 찬양과 오카리나 연주가 울려 퍼졌고, 음식과 체험활동은 현지 주민들과 마음을 나누는 통로가 됐다.
특히 주일예배에는 젊은 부부와 두 자녀가 교회를 방문해 함께 예배드리는 기쁨도 있었다.
매일 새벽과 저녁에는 말씀과 기도로 하루를 열고 마무리했다. 다이센에서 찬양과 기도를 드리고, 이즈모타이샤에서는 일본의 영혼들이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간절히 간구했다.
차두남 권사에게 일본은 특별한 의미가 있는 나라였다. 예수님을 영접하기 전 일본의 우상을 따르며 종교생활을 했던 그는 이번 선교에서 깊은 회개와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 차 권사는 “계획에도 없던 일본으로 하나님께서 인도하셨다”며 “나 자신을 내려놓고 낮아지는 삶을 배우는 은혜의 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상섭 권사는 “척박한 땅에도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가 흐르고 있음을 온몸으로 느꼈다”며 현지 선교사들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함께 한 방영민 목사는 “일본 땅을 가슴에 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기독교 인구가 0.1%인 마츠에에 교회가 세워져 있다는 자체가 기적이며, 하나님 나라가 그곳에 시작됐다는 증거다. 그곳에서 교회가 또 다른 교회를 낳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고, 십자가의 사랑과 능력이 나타나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낯선 집의 초인종을 누르던 떨리는 손길, 거리에서 울려 퍼진 찬양, 정성을 담은 섬김에는 한 영혼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담겨 있었다. 마츠에에 뿌려진 복음의 씨앗이 믿음의 열매로 자라나기를 소망하며, 6일간의 선교는 마무리됐지만 마츠에를 향한 기도는 계속된다. 그 땅에 예배가 이어지고, 한 영혼이 돌아오며, 또 다른 교회가 세워지는 날을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