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 09

중등부 국내 비전트립 — 손양원 목사의 삶에서 배운 사랑을 실천

전남 고흥 대전교회·애양원·소록도·나로우주과학관

꿈꾸는 중등부 학생들이 7월 29일(수)부터 8월 1일(토)까지 전남 여수와 고흥 일대에서 국내 비전트립에 참여했다. 고흥 대전교회를 거점으로 마련된 이번 여정은 애양원과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소록도 탐방과 마을 봉사 등으로 꾸려졌다. 학생들은 신앙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이웃을 만나며 사랑과 섬김의 의미를 배웠다.

현장으로 향하기까지 6주간의 훈련이 있었다. 박기란 학생은 준비 과정에서 개인적인 시간과 좋아하는 것을 내려놓고,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비전트립은 출발 전부터 자신의 편의를 내려놓고 함께할 여정을 준비하는 배움의 시간이었다.

애양원 교회에서 들은 손양원 목사의 이야기는 그 배움을 더욱 깊게 했다. 김재윤 학생은 원수를 사랑하라는 주님의 가르침을 끝까지 실천한 삶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박기란 학생 역시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가려 애썼던 자신의 모습을 손양원 목사의 삶에 비추어 보며, 여전히 부족한 부분을 돌아보게 됐다고 고백했다. 학생들에게 손양원 목사의 이야기는 자신의 믿음과 삶을 살피게 하는 계기가 됐다.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에서는 창조 세계를 바라보며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되새겼다. 로켓의 제작 과정과 부품, 우주에 관한 설명을 듣고 전시를 관람한 김재윤 학생은 이 모든 것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웃을 섬기는 시간에도 배움이 이어졌다. 일정에는 마을 벽화 봉사와 이미용·삼계탕 섬김, 복음팔찌를 활용한 전도 등 주민들과 만나는 활동이 담겼다. 수련회 직후 이어진 일정으로 힘들었다는 이하은 학생은 막상 준비하고 참여해 보니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봉사의 참된 의미를 알아가고 친구들과의 관계도 나아졌다며 “복음을 실천할 수 있어서 은혜가 되었다”고 고백했다.

봉사를 피하려 했던 마음을 회개하고 앞으로 복음을 전하는 섬김에 더 부지런히 참여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