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전교회는 교회설립 94주년을 맞아 「94주년 기념 말씀그라피 전시 및 말씀나눔 행사」를 개최하며 말씀의 은혜를 성도들과 지역사회에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3월 1일(주일)부터 15일(주일)까지 1층 로비에서 진행됐으며, 설립 94주년을 기념해 말씀으로 교회의 역사와 하나님의 은혜를 되새기는 특별한 자리로 마련됐다.
전시에는 성경 말씀을 캘리그라피로 표현한 다양한 작품들이 소개됐다. 성도들은 작품을 감상하며 말씀을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고, 전시된 작품은 구매도 가능하도록 마련됐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교회사랑 헌당헌금으로 드려져 말씀을 통한 은혜가 다시 교회를 세우는 헌신으로 이어졌다.
특히 3월 1일(주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1층 로비에서 말씀나눔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많은 성도들이 참여해 말씀 액자와 말씀 카드를 받아가며 하나님의 말씀을 가정으로 가져가는 은혜를 누렸다. 말씀을 단순히 읽는 것을 넘어 삶의 자리에서 묵상하고 실천하도록 돕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러한 말씀 사역은 부활절을 맞아 더욱 풍성하게 이어졌다. 부산선교팀 말씀선교사들은 마태복음 말씀을 중심으로 부활절 말씀깃발을 제작해 전시회를 준비했다. 성도들이 기도와 묵상으로 완성한 말씀깃발은 부전교회 1층 로비 유리 전면에 전시되며 많은 이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4월 25일(토)에는 5교구 교구사역의 일환으로 8층 컨퍼런스홀에서 말씀캘리그라피 1일 특강(쓰담그라피)이 열렸다. 약 70명의 성도가 참여한 가운데 직접 말씀을 쓰고 작품을 완성해 액자에 담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말씀을 손으로 쓰고 마음에 새기는 과정 속에서 참가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깊이 묵상하는 은혜를 경험했다.
부활주일에는 전시를 마친 35개의 말씀깃발이 부산 부활절연합예배 현장으로 옮겨졌다. 성도들은 부전교회에서 출발해 지하철로 이동하여 동서대학교 운동장까지 말씀깃발을 들고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언덕길을 걸으며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을 오르셨던 예수님의 발걸음을 묵상했고, 말씀과 함께 부활의 기쁨을 선포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합예배 현장에서는 말씀깃발이 바람에 힘차게 펄럭이며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를 선포했다. 수많은 성도들이 함께 드린 예배 가운데 말씀은 시각적인 복음의 도구가 되어 부활의 감격을 더욱 생생하게 전했다.
또 전도폭발대원들은 안락동 지역의 작은 교회를 방문해 전도 사역을 지원하며 복음의 동역을 이어갔다. 말씀 전시와 나눔, 퍼레이드와 전도가 하나로 연결된 이번 사역은 복음이 교회 안에 머무르지 않고 세상으로 흘러가야 함을 보여주는 귀한 본보기가 됐다.
말씀그라피 사역은 전시와 문화 행사를 넘어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선교적 사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말씀나눔과 교육사역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복음의 은혜를 경험하고, 말씀으로 세워지는 공동체가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