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전교회 주차 사역은 매 주일 수많은 성도들이 안전하고 질서 있게 예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섬김이다. 특히 교회 규모에 비해 부족한 주차 공간 속에서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성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배려가 무엇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현재 교회는 일방통행 제도를 시행한 지 2년이 지나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구간에서는 여전히 일방통행을 지키지 않거나 안내에 따르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어, 보다 철저한 준수가 요구된다. 주차 사역팀은 “일방통행 준수는 단순한 규칙이 아니라 사고를 예방하고 전체 흐름을 살리는 중요한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중주차로 인한 불편도 주요한 문제로 지적된다. 이중주차 시 연락처를 남기지 않거나 예배 후 차량 이동이 지연될 경우, 다른 성도들의 출차에 큰 어려움을 주게 된다. 이에 따라 주차 사역팀은 이중주차 시 반드시 연락처를 부착하고, 예배 후에는 신속히 차량을 이동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차 봉사자들의 안내에 대한 협조이다. 현장에서 차량 흐름과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봉사자들의 지시에 따르는 것은 공동체 질서를 지키는 기본적인 태도이다. 그러나 일부 성도들이 안내에 따르지 않거나 항의하는 경우, 봉사자들에게 큰 부담과 상처가 되기도 한다.
부산으로 이사 후 부전교회에 정착한 원규식 집사는 새신자 교육을 마친 뒤 자연스럽게 주차 봉사에 참여하게 되었다. 그는 “계속되는 주차 위원 모집 광고를 보며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고 고백한다. 이후 무더위가 한창인 8월부터 시작된 봉사는 결코 쉽지 않았다. 지하 주차장의 더위와 매연, 야외 주차장의 뙤약볕, 비와 추위 속에서 장시간 서 있어야 하는 환경은 육체적으로 큰 부담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차 봉사자들은 이 사역을 예배의 시작으로 여기며 사명감으로 감당하고 있다. 또 “성도들이 안전하게 주차를 마치고 기쁜 마음으로 예배당으로 향하는 모습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또한 “성도님들이 건네는 ‘수고하십니다’, ‘감사합니다’라는 한마디가 주님의 음성처럼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주차 사역의 필요성은 크게 세 가지로 정리된다. 첫째는 안전이다. 차량 간 사고를 예방하고 보행하는 성도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적이다. 둘째는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다. 한정된 공간에서 더 많은 차량이 원활하게 주차될 수 있도록 돕는다. 셋째는 교회 외부에 대한 배려이다. 교회 주변 도로를 이용하는 일반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는 것은 교회의 이미지를 세우고 전도의 역할까지 감당하는 일이다.
주차 봉사는 무더위와 혹한, 매연과 같은 환경적 어려움뿐 아니라, 질서를 지키지 않는 상황에서 오는 심리적 부담까지 감수해야 하는 쉽지 않은 사역이다. 한 봉사자는 “일부 성도들이 원칙을 지키지 않거나 안내에 따르지 않을 때 가장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에 주차 사역팀은 성도들에게 다음과 같은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첫째, 일방통행을 철저히 준수하고, 지하 4층부터 순차적으로 주차하는 원칙을 지켜야 한다. 둘째, 이중주차 시 반드시 연락처를 남기고, 예배 후에는 즉시 차량을 이동해야 한다. 셋째, 주차 봉사자의 안내에 적극 따라야 한다. 넷째, 차량에 연락처를 부착하는 기본적인 배려를 실천해야 한다.
주차 봉사는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이루어지지만, 예배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는 중요한 사역이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섬기고 있는 주차 봉사자들의 헌신이 있기에 성도들은 보다 안전하고 평안한 마음으로 예배에 참여할 수 있다.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갈라디아서 6:2)” 말씀처럼, 성도의 작은 배려와 순종이 모일 때 주차 사역은 더욱 은혜롭게 세워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