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설립 92주년 기념으로 지난 3월 3일 주일 오후 예배 시간에 귀한 행사가 열렸다. 교회 설립 92주년을 맞아 새롭게 신앙의 동기 부여와 온 세대가 활력을 얻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어린이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온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찬양예배로 준비되었다. 총 7개의 팀 270여 명으로 구성된 부전의 전 세대가 감사의 찬양예배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사랑부의 사랑Dream오케스트라와 미취학부를 대표해서 유치부, 어린이를 대표해서 미션콰이어, 청소년부를 대표해서 중·고등부 연합찬양대, 청년을 대표해서 헤세드·미스바의 블랙가스펠, 장년을 대표해서 엘림찬양대 그리고 언제나 청춘이신 실버 어르신들께서 은빛찬양대로 부전의 모든 세대가 함께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으로 영광 올려 드렸다. 그 다음 주 3월 10일 주일 예배에서 김명섭 목사가 강론 중에 영상과 함께 다음과 같은 뜻깊은 감회를 전했다.
“언뜻 봐도 약 78세 되어 보이는 평균 나이로 보이는 은빛찬양대가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강단으로 등단하시는 모습을 보는데 제 두 손이 가만히 있지를 않습니다. 두 손이 마주쳤고 앉아 있기도 부끄러워서 그 자리에서 일어나서 대열을 갖출 때까지 힘차게 박수로 축복해 드렸습니다. 그런데 이 박수는 그 분들의 축복에 앞서 하나님께서 하셨다라는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린 영광의 박수였습니다. 부전교회가 92년 동안 여기까지 온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 선한 일을 누구를 통하여 하셨냐면 이 자리를 채우셨던 어르신들, 여전히 청년이신 실버 세대를 통하여 하셨다는 것이죠. 그분들의 눈물의 기도가 있었습니다. 절약하며 헌신하였던 그 귀한 땀방울이 있었습니다. 누가 알든 알아주지 않든 주님의 피로 값 주고 사신 교회를 사랑하며 섬기셨던 그 아름다운 헌신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께 영광의 예배를 올려 드렸습니다. 무명의 그리스도인, 바로 우리들입니다. 누군가가 특출나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들을 살리셔서 선한 일, 하나님의 나라에 영광된 일,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일에 우리를 초청해 주신 것입니다. 9평 작은 곳에서 15명으로 시작된 그 작은 씨앗이 오늘의 부전교회가 되기까지 이 일을 이루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그 선한 일에 순종하며 헌신하신 분들이 계십니다. 그분들의 수고와 눈물과 땀을 그 희생을 우리는 잊지 않아야할 것입니다. 영상을 보면 은빛찬양대가 악보를 가지고 서셨습니다. 분명히 외웠을 텐데 돌아서면 잊어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당일 악보를 어느 누구도 보지 않고 모든 곡을 다 소화해 내신 것, 이것도 은혜인 줄 믿습니다. 우리 부전교회는 이런 사랑의 마음이 하나하나 모여 이루어진 것입니다. (중략) 그렇게 헌신했던 그 헌신과 사랑이 어느 순간 점점 후세대인 저희들에게 온전히 이어지지 못하고 우리는 자꾸만 섬김의 자리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것을 잘 이어받아서 부전의 다음 세대인 앞서 영상에서 보셨던 우리 귀한 다음 세대가 유니게 같은 부모님을 통하여, 바울과 같은 교사들의 헌신을 통하여, 디모데 같은 믿음의 다음 세대로 세워질 수 있도록 우리가 함께 동역하기를 소망합니다”라며 부전의 역사적 의미와 함께 감사의 찬양예배의 뜨거운 감동을 전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우리는 교회이자 어려울 때도 함께 하는 공동체, 위기의 순간에도 함께 엎드려 부르짖는 공동체이다. 그렇게 주님이 하셨으니 우리는 주님께 우리의 삶을 맡겨 드리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달려가는 믿음의 공동체 부전교회 되도록 권고했다. 부전의 92년 역사를 은혜로 여기까지 인도하셨음에 감사하며 한병기 목사님의 영구 목표였던 ‘감사하고 화목하고 충성하여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자’와 사명 선언인 ‘하나님과 동행하여 세상을 충만케하는 예수님의 제자 공동체’ 되어지기를 계속해서 기도하며 동역해 가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