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전교회 실버사역원, 세대를 잇는 은혜의 손길

2024년 실버사역원 사역 부전교회

오늘날 대한민국의 가장 큰 사회적 변화는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변화이다. 통계청이 2024년 9월 26일 발표한 ‘2024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올해 기준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전체 인구의 19.2%인 993만8천명이며 2030년에 25.3%, 2050년에 40.1%를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UN에서 65…

오늘날 대한민국의 가장 큰 사회적 변화는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변화이다. 통계청이 2024년 9월 26일 발표한 ‘2024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올해 기준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전체 인구의 19.2%인 993만8천명이며 2030년에 25.3%, 2050년에 40.1%를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UN에서 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의 14% 이상인 경우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라고 규정한 바 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의 진입을 바로 앞두고 있는 상황으로 국가적으로 여러 사회보장제도나 노인 관련 복지 수요를 대비하면서 정책을 세우며 해결점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한국교회의 고령화는 한국사회의 고령화보다 훨씬 비율이 높다. 그것은 우리나라 전체의 기독교인 수가 급격히 줄어든 상황에서 다음세대 어린이, 청소년, 청년층의 기독교인 수가 미전도종족 정도로 급감한 것이 그 이유이나 이것은 한국교회의 부흥을 직접 목도한 어르신들은 IMF, 오일쇼크, 최근 코로나 팬데믹 상황 가운데에서도 신앙을 꿋꿋이 지키며 교회를 지키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는 결과이기도 하다.

이러한 현실은 우리 부전교회도 예외가 아니다. 최근 우리 교회의 새가족 등록 현황(2024년 9월 24일 기준)을 분석해 보면 20~40대가 77%(392명 대비 298명)이며, 어르신 세대의 자연 감소로 인해 어르신의 비율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는 예상되지만 2024년 11월 현재 65세 이상은 총 성도의 23.5%(70세 이상 15.1%)로 앞서 언급한 우리나라의 인구 대비 고령자 통계보다도 높은 상황이다. 그러나 우리 부전교회는 지금으로부터 40여 년 전인 1980년대 초 고 한병기목사님, 고 신예철목사님 시절부터 실버 세대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은혜부(은빛대학)와 실버찬양대(은빛찬양대)가 조직되어 많은 섬김과 훈련 사역을 하였는데 이렇듯 교회와 다음세대들을 위해 늘 희생과 섬김을 통한 온맘과 물질의 헌신 등으로 우리 교회를 이끌어오신 어르신들을 위한 사역원이 실버사역원이다.

실버사역원 내에는 은빛대학과 은빛찬양대의 2개의 팀이 있다. 이 팀의 2024년 사역을 소개하면,은빛대학 팀장 송선창 안수집사은빛대학은 과거 ‘은혜부’라는 명칭으로 사용되다 ‘은혜대학’을 거쳐 현재 ‘은빛대학’으로 바뀌어 약 10명의 스탭들이 만 70세 이상의 어르신들을 섬기며 연세 드심으로 인해 발생하는 건강상의 문제,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한 상실감, 가족과의 이별 등에서 오는 슬픔, 상대적 소외감에서 오는 외로움 등을 느끼고 계신 어르신들을 모시고 위로의 예배를 함께 드리고 식사대접과 더불어 선물을 나누어 드리는 어르신 섬김 부서다.

코로나19 이후 여러 상황의 변화로 인해 매달 월례회로 모이지는 못하지만 2023년부터는 모임이 재개되었고 특별히 5월에는 어버이주일 행사로 부전의 70세 이상 어르신 300여 분을 모시고 닿음아트홀에서 예배와 국악공연(예향예술단), 특송(은신, 은채 자매)과 특주, 선물증정 및 식사대접을 통해 섬겼다. 그리고 9월의 추석 한가위를 기념하여 2회 모임이 진행되었고 12월 3주차에 성탄절을 맞이하여 올해 마지막 월례회를 가질 계획이다.

은빛찬양대 대장 : 허영술 은퇴안수집사, 지휘 : 정동호 은퇴장로, 반주 : 고유진 집사본 찬양대는 과거 교회를 열정적으로 섬기시다 은퇴하신 백성기 장로를 비롯한 은퇴안수집사, 은퇴권사, 은퇴집사를 포함한 70세 이상의 어르신들로 구성된 하나님을 송축함을 기뻐하는 찬양대이다. 매월 첫 주를 제외한 나머지 주일, 3부예배 후 2층 갤러리에 모여 1시간 30분 이상씩 매주 찬양연습을 열정적으로 하고 있다.

은빛찬양대의 주요 사역으로는 코로나로 인해 중단되었던 진주교도소 찬양예배 사역을 2023년부터 재개하여 부모와 조부모의 마음으로 재소자와 교도관들을 사랑과 위로의 찬양으로 섬겨왔고, 특히 올해 2024년 5월 11일에는 여러 합창단을 제치고 5팀 안에 선정되어 부산진구합창제에 출연하였으며, 8월에는 하계세미나, 9월 27일에는 금요헌신기도회 특송, 10월 17일에는 KBS홀에서 진행된 제 32회 장애인선교 자선음악회(대표 윤형주 장로)에 게스트로 출연하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새해에는 모두 건강하셔서 더욱 많은 대외적 사역도 병행하여 그 지경을 조금씩 넓혀나갈 수 있도록 도고 요청 드리며 특별히 남성대원의 인원이 너무 부족하므로 남성 어르신의 테너, 베이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

우리 교회가 92년의 역사 속에 이렇게 부흥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첫째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이며, 둘째는 지금까지 말없이 교회를 충성스럽게 섬겨오셨던 어르신들의 기도와 헌신 덕분이다. 사람이 출생하여 유아기, 아동기, 청소년기, 청년기, 장년기, 중년기를 거쳐 노년기로 이어지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과 돌봄의 창조 질서 아래에서 자연스럽게 진행되는 과정으로 우리 모두 잠재적 실버사역원 회원이므로 앞으로 실버 어르신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단기적, 장기적 계획을 세워 어르신들의 삶이 늘 주님과 동행하며 노후가 더욱 복되고, 즐겁고, 안정적인 삶으로 이어지도록 실버사역원을 위해 성도님들의 많은 기도와 섬김을 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