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0일(주일)과 27일(주일), 두 차례에 걸쳐 부전교회에서 진행된 ‘행복한아름축제’는 단순히 한 번의 행사로 끝나는 이벤트가 아니었다. 이 축제는 오이코스(Oikos, 교회 밖에 있는 친구·가족·직장동료 등 잠재적인 새가족 대상)를 교회로 초청하고, 복음을 통해 그들을 새 생명으로 인도하는 전도의 장이자, 교회가 지역사회와 맺고 있는 영적 관계를 재정비하는 중요한 과정이었다. 주일 예배의 연장선에서 진행된 이 축제는 성도들의 영적 열정과 헌신, 그리고 오이코스에 대한 적극적인 섬김을 통해 지역 사회에 깊게 뿌리내린 하나님의 사랑을 가시적으로 드러냈다.
이번 축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돋보였던 점은 오이코스 전도에 대한 체계적이고 진지한 접근이었다. 교회는 10월 11일과 18일 두 차례에 걸쳐 전도 동기부여 세미나를 열어, 성도들이 왜 복음을 전해야 하는지, 전도라는 사역이 하나님 나라 확장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심도 있게 다루었다. 첫 번째 세미나에서는 최병호 집사와 가수 김신의(몽니)의 간증을 통해, 일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과 사명이 어떻게 드러날 수 있는지를 다시금 상기시켰다. 두 번째 세미나에서는 양영자 선교사(전 탁구 국가대표)의 진솔한 간증이 이어졌고, 이를 통해 전도가 단지 말로 하는 권면이 아니라 삶의 모든 영역에서 복음을 드러내는 과정임을 깨닫게 되었다.
이러한 영적 동기부여 후에는 실질적인 준비가 이어졌다. 9월 22일부터 축제 당일까지 개인과 목장 단위로 지속된 중보기도는, 단순히 ‘행사 성공’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오이코스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신앙의 길을 시작하도록 돕는 영적 버팀목이었다. 성도들은 전도지와 소정의 전도용품을 준비하는 한편, 오이코스와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으며 그들의 상황과 필요를 세심히 파악했다. 이를 통해 관계의 ‘간격 좁히기’라는 주제 아래, 초대 대상자들이 교회라는 공간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는 단순한 초대장이 아니라, 새가족이 교회에 방문했을 때 낯설지 않게 느끼도록 관계적 토대를 미리 다지는 과정이었다.
축제 당일(10월 20일, 27일)에 교회는 오이코스를 환영하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선물을 나누고, 교회 건물 곳곳을 둘러보는 투어를 제공하며, 예배 전후로 식사와 다과를 함께 나누었다. 이를 통해 방문자들은 ‘교회’라는 낯선 공간에서 환대와 배려를 체감했고, 기존 성도들은 대중교통을사용하여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등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썼다. 새롭게 교회를 찾은 이들은 이 만남을 통해 교회가 단지 종교적 의식을 위한 장소가 아니라, 살아있는 공동체임을 확인했다. 또한 축제 당일에 머물지 않고 다음 예배나 소그룹 모임에도 자연스럽게 초대함으로써 신앙 공동체로의 편입을 유도했다.
이렇게 기도로 준비하고, 사랑으로 섬긴 결과는 숫자로도 선명하게 나타났다. 두 차례 축제 기간 총 721명이 교회를 방문했고, 이 중 385명이 결신하여 평균 54%의 결신율을 기록했다. 첫 번째 주일(10월 20일)에는 409명 중 224명이 결신(56%), 두 번째 주일(10월 27일)에는 312명 중 161명이 결신(52%)하며 오이코스 초청 사역이 단순한 통계적 성공을 넘어 교회의 전도 비전이 실제로 열매 맺는 현장임을 입증했다. 이 수치는 단번에 나온 것이 아니라 오랜 기도의 씨앗, 성도들의 헌신, 그리고 하나님의 이끄심이 한데 어우러져 맺어진 풍성한 결실이었다.
김 집사는 “이번 행복한아름축제를 통해 교회가 지역사회를 향한 영적 사명에 충실히 임하고 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소감은 축제가 일회성 프로그램으로 끝나지 않고, 앞으로 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보여주었다. 실제로 부전교회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결신한 새신자들이 신앙 안에서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체계적인 양육과 돌봄을 계획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오이코스 개념은 더욱 활성화될 것이며, 기존 성도들이 각자의 삶의 터전에서 또 다른 오이코스를 발견하고, 기도로써 그들을 품고, 관계 맺음으로써 복음의 씨앗을 뿌리는 선순환을 기대하고 있다.
행복한아름축제는 단순한 교회 이벤트가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을 지역사회와 이웃들에게 전하는 적극적 실천이었다. 이 축제를 통해 성도들은 복음 전파의 기쁨과 책임을 재발견했고, 교회 공동체가 가진 영적 잠재력을 다시금 확인했다. 이제 부전교회는 이번 경험을 토대로, 지속적인 전도와 양육, 소그룹 모임 강화, 지역봉사를 통한 관계 구축 등을 모색하며, 복음을 통해 변화되는 삶의 이야기를 계속 써 내려갈 것이다. 하나님의 인도하심 아래 성도 모두가 복음 전도의 일꾼이 될 때, 부전교회는 지역사회를 향한 영적 가교 역할을 더욱 견고히 해낼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이 행복한아름축제는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와 지역에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을 드러내는 가장 으뜸 가는 사역이다. 부산성시화의 핵심은 ‘전도’에 있다(우리 자녀들이 살아갈 아름다운 도시는 하나님의 주권이 드러나고 진실한 예배자들로 인하여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도시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하나님 나라가 우리가 살아가는 이 도시에 더욱 뚜렷하게 드러나는 길은 복음이 선포되고 진실한 예배자가 더욱 많이 세워지는 방법밖에 없는데, 새로운 예배자는 오직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 나서는 전도가 하나님의 거룩한 계획이다. 이처럼 행복한아름축제는 교회행사를 넘어 도시를 살리고 우리에게 주신 사명은 ‘가서 전하라’는 주님의 뜻에 순종하는 가장 복되고 아름다운 일이다. 행복한아름축제를 통하여 온 성도들은 기뻐하고 교회는 생명력을 회복하고 우리 사회는 구원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득하게 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린다.
전체 방문자 현황은 2022년 483명, 2023년 574명, 2024년 721명으로 집계됐다. 2023년에는 전년 대비 91명(19%) 증가했고, 2024년에는 147명(26%) 증가했다. 2024년 새가족 방문자는 1부 예배 51명, 2부 예배 283명, 3부 예배 380명, 오후예배 7명이었다.
오이코스(Oikos)는 그 집안에 거주하는 가족(Family Member)을 뜻하는 헬라어입니다. 오이코스 전도는 가족, 친지, 이웃, 직장동료, 클럽회원 등을 따라 자연스럽게 복음을 전하는 한국형 관계중심 생활전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