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0일(목)~22일(토)까지 ‘희로애락(喜怒哀樂), 복음으로 새롭게 쓰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청년부 겨울수련회는 202명의 청년들이 참여했으며, 희로애락이라는 감정을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 재정립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2월 17일(월)~19일(수)에는 수련회 참여하기에 앞서 수련회의 원활한 진행과 더욱 큰 은혜 받기를 사모하며 날마다 40여 명의 청년들이 모여 수련회 준비기도회를 진행하였다.
첫째 날 여는 예배에는 이은총 목사가 말씀을 선포하고, 저녁 집회에는 김신영 목사가 희(喜)와 락(樂)에 대한 말씀을 선포하였다. 광야에서 방황하는 하갈에게 찾아오신 하나님을 통해 상황이 나아지지 않음에도 하나님께서 나를 살피심을 느낌으로 다시 살아갈 힘과 기쁨을 얻을 수 있고, 그 기쁨은 공동체적 복으로 확장됨을, 바울과 실라가 감옥에서 기쁨으로 찬양할 때 간수장의 가족들까지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는 공동체적 회복으로 이어졌음을 통해 개인의 희(喜)가 공동체적 락(樂)으로 이어짐을 말씀하였다. 이를 통해 세상의 헛된 기쁨을 좇는 것이 아닌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오는 진정한 기쁨을 누려야 함과, 그 기쁨을 공동체적 즐거움으로 확장하는 삶을 살아가기로 결단하는 시간을 보냈다.
둘째 날 오전 특강에는 이은총 목사가 “복음과의 컬래버를 준비하라!”라는 제목으로, 우리가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 하지만, 예수님과 만남을 통해 변화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오후의 공동체 프로그램에는 오징어게임을 각색한 오병이어게임, 성경 골든벨을 진행하였다. 공동체 프로그램을 통해서 공동체적인 화합의 필요성과 화합했을 때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었다. 저녁집회에는 김신영 목사가 노(怒)와 애(哀)에 대한 말씀을 선포하였다. 먼저 예수님의 성전 정화 사역을 통해 죄에 대한 거룩한 분노가 필요함을 말씀하였고, 모든 슬픔은 우리의 죄로 인해 하나님과의 단절됨에서 비롯된 것이며, 슬픔에 대한 참 위로자는 예수님밖에 없으심을 말씀하였다. 말씀을 통해 슬픔과 분노를 부정적으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죄에 대한 애통한 마음과, 거룩한 분노 모두 필요한 감정임을 마음에 품고 우리의 참 위로자는 하나님밖에 없음을 기억하며 소망과 기쁨을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살아가기로 결단하는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 날은 첫째 날 배운 공동체적 희락(喜樂)을 적용하는 시간이었다. 오후 제이어스 집회에서 박선오 목사는 우리가 하찮아 보이는 존재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런 우리를 선택해 주셨기에 큰일을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는 엄청난 감격과 기쁨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다고 전했다. 집회 스태프로 30여 명의 청년이 봉사하여, 공동체를 섬김으로 얻는 기쁨과 즐거움을 누리는 시간을 보냈다. 마을 모임 시간에는 각자가 언제 희로애락을 느끼는지, 수련회를 통해 어떤 걸 느꼈고 결심했는지를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각자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감하며, 깊은 대화를 나누며, 공동체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한층 더 깊어지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 희로애락의 감정은 어느 하나를 추구하거나 경시해야 할 것이 아니고, 주님과의 관계 속에서는 모두 필요한 감정임을 깨달을 수 있었다. 또 이를 개인적인 감정에만 국한할 것이 아니라, 공동체적으로 확장해야 함을 깨달을 수 있었다. 이렇게 청년부 겨울수련회는 끝이 났다. 이제 우리는 받은 은혜를 삶 속의 점(點)으로써 끝낼 것이 아니라 계속되는 선(線)으로 이어 나갈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