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교구는 3월 소그룹 모임으로 ‘쓰담산책’을 진행하며, 신앙의 고백을 삶의 실천으로 이어가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모임은 고난주간을 앞두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과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며, 교회 주변 환경을 정화하는 섬김의 활동으로 기획됐다.
참여한 성도들은 마스크와 위생 장갑, 조끼를 착용한 뒤 온천천 일대와 교회 뒤편 골목길 방향으로 팀을 나누어 출발했다. 활동은 단순한 거리 정화에 그치지 않고, 서로 담소를 나누며 공동체의 교제를 회복하는 시간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함께 걷고, 함께 손을 움직이며 나누는 대화 속에서 성도들은 일상의 은혜를 다시금 발견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성도들의 손길이 닿은 거리의 변화였다. 그동안 방치되어 있던 쓰레기와 담배꽁초들이 곳곳에 쌓여 있었으나, 5교구 성도들의 정성 어린 섬김으로 거리는 눈에 띄게 깨끗해졌다. 한 참여 성도는 “작은 손길이 모여 이렇게 큰 변화를 만든다는 사실이 놀랍고 감사했다”며 “섬김을 통해 오히려 더 큰 은혜를 받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쓰담산책’은 고난주간을 준비하는 신앙적 결단의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성도들은 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손길 속에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십자가 사랑 앞에 더욱 겸손히 나아가는 계기로 삼았다. 또한 공동체가 함께 드리는 작은 헌신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으로 흘러갈 수 있음을 몸소 경험했다.
모임을 마친 후에는 서로의 수고를 격려하며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다. 참여자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공동체의 따뜻한 연대감을 다시금 확인했으며, 앞으로의 소그룹 모임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아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5교구 이성민 목사는 “이번 ‘쓰담산책’은 우리의 작은 수고와 헌신이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로 이어질 수 있음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삶 속에서 신앙을 실천하는 다양한 모임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5교구의 3월 소그룹 모임은 성도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은혜 가운데 마무리되었으며, 계속되는 매월 모임에도 공동체의 기도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